학술단체협의회가 <교수신문> 581호에 실린 이한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인터뷰에 반론을 제기했다. 학단협은 인터뷰와 관련, “전업강사 연구지원과 평가업무 단순화 등에 대한 인식은 원론적으로 환영할만 하지만 불충분하고 실망스러운 점도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해 최종심사 과정에서 불거진 정치적 영향력과 불공정성 문제에 침묵하면서 심사자 풀을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발언은 한국연구재단 심사과정의 문제점을 피상적으로 인식한 것이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한구 본부장은 지난 인터뷰에서 “연구자들이 평가업무에 신경을 안 쓸 정도로 연차평가를 단순화하겠다”라고 제도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심사과정의 불공정성, 대형프로젝트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