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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현대차 비정규노동자 투쟁 지지와 정규직 전환 촉구
Name  학단협   (haksul2004@empal.com)
Date  2010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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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들도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지지한다”

교수학술단체,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 기자회견 “연대투쟁 할 것”

윤지연 기자 2010.11.23 15:13

현대자동차 울산 비정규직지회의 공장 점거농성이 9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교수학술3단체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나섰다.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은 23일 오전,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 비정규노동자 투쟁을 지지하고, 정부와 자본의 폭력 만행을 규탄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세균 서울대 교수는 “정몽구 회장은 불법비자금 문제로 형사처벌을 받고 국민 앞에 다시 태어나겠다며 약속했지만, 그러기는 커녕 초법적인 존재로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노동자 한 명이 분신을 하는 비극을 만들어 낸 이상, 이제라도 국민들 앞에 굴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남훈 한신대 교수 역시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재벌기업들은 기업이 개인적인 것으로 생각하며 노동자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국민연금으로 기업의 주식을 사서 국민의 기업을 만들자는 주장이 있는데, 그런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는 국민들의 여론이 이런 식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용자는 즉각 탄압을 중지하고 노동조합과 함께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교섭의 장을 열어야 할 것”이라며 “이에 우리는 민주적인 시민단체, 그리고 노동조합과 연대하여 850만 비정규노동자들과 함께 단호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수신문] 학단협, 이한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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