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연구회ㆍ연세대학교 BK21+사업팀 공동 주최 학술회의

“식민주의 사학의 실상과 허상”

   한국역사연구회와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BK21+사업팀은 2014년 3월 22일(토) 오후 1시부터 연세대학교 교육과학관(구 종합관) 강의실 303호에서 ‘식민주의 사학의 실상과 허상’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진행합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리겠습니다.

<학술회의 취지>

   타율성론과 정체성론으로 대표되는 식민주의 사학의 논리와 문제점은,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비판되어 1980년대에 이르면 대부분 극복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와 식민주의 사학의 역사상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달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학문적 배경과 논리가 서로 다른 일본인 역사학자들을 한국사의 필요성에 따라서 재배치하여 만들어 낸, 다시 말해 식민주의 사학의 '허상'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식민주의 사학의 역사상은 대립하는 역사상을 하나로 묶고, 학자의 학문적 위치를 무시하고, 더욱이 식민지 권력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고려하지 않은 채 형성되었습니다. 사실 근대에는 다양한 얼굴의 식민주의 사학이 조선과 일본만 아니라 동아시아란 역사적 시공간 속에서 경합하고 소비되었습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러한 식민주의 사학의 허상을 밝히면서 실상에 접근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식민주의 사학에 대한 고정관념에 균열을 일으킴으로써 식민주의 사학이 여전히 학계의 관심이 필요한 연구 주제임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 일시 : 2014년 3월 22일(토) 오후 1시 30분 ~ 6시

● 장소 : 연세대학교 교육과학관(구 종합관) 강의실 303호

● 주최 : 한국역사연구회,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BK21+사업팀

● 후원 : 한국연구재단

<학술회의 일정>

● 개회사 :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정연태 / 연세대학교 역사문화학과 BK21+사업팀장 왕현종

● 학술발표

<1부 학술발표> (13:45~16:00)                          사회  : 이정빈(경희대학교)
총    론(13:45~14:00) : 식민주의 사학의 실상과 허상
································································· 박준형(연세대학교)
제 1발표(14:00~14:30) : 문명과 제국일본 -戰間期 津田左右吉의 중국·아시아론-
································································· 이석원(미국 로즈대학교)
제 2발표(14:30~15:00) : 일제말기 내선일체 정책과 同根同祖論
·································································· 장  신(성균관대학교)
제 3발표(15:00~15:30) :『만주역사지리』의 현도군 연구와 식민주의
································································· 이준성(연세대학교)
제 4발표(15:30~16:00) : 池內宏의 대방군 위치비정과 만선사관
································································· 위가야(성균관대학교)
좌석 정리 및 휴식 : 16:00~16:20

<2부 종합토론> (16:20~18:00)
 
토론  : 이태훈(연세대학교)  정상우(서울대학교)  박찬흥(국회도서관) 윤용구(인천도시공사)